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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애틋한 과거로의 여행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by 륜프로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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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2015년 현재의 의사인 한수현(김윤석 역)은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가기 직전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느 아이를 살려줍니다. 그렇게 아이의 치료를 마치고 쉬던 수현에게 아이의 할아버지는 감사 인사를 하며 원하는 소원이 있냐고 묻습니다. 그에 수현은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대답하고, 아이의 할아버지에게 의문의 금빛의 알약 10개를 받게 됩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은 어느 날 약을 하나 먹고 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한 청년이 수현을 깨우고 있습니다. 현재의 수현은 부산진역 어느 공중전화부스였고 그 청년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랍니다. 그는 바로 30년 전의 젊은 한수현(변요한 역)이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한수현이 30년 전으로 시간이동을 했고, 현재의 수현은 코피를 흘리며 너무 놀란 상황에 황급히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 후 다시 정신을 차려 보니 현재의 수현은 비행기 안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으며 자신이 꿈을 꿨다고 생각합니다. 수현은 한국으로 돌아와 자신이 폐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너무 생생한 기억에 절친인 태호(김상호 역)에게 과거 추억을 이야기하며 지금은 헤어진 한때 연인이었던 연아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수현은 연아를 그리워하며 다시 연아를 만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 알약을 다시 먹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며 수현의 집으로 갑니다. 과거의 수현도 얼마전에 만난 미래의 수현이 왠지모를 익숙함에 이상함을 느낍니다. 연아를 만나고 집에서 쉬려는 찰라 미래의 수현이 들어와 또다시 놀라게 됩니다. 현재의 수현은 과거의 젊은 수현에게 자신만이 아는 사실을 알려 주며 미래에서 왔다고 말하지만 과거의 수현은 이런 사실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과거의 수현은 결찰인 젊은 태호(안세하 역)에게 미래의 수현이 두고 간 라이터의 지문조사로 보니 지문도 동일한 것입니다. 이런 전후 상황을 파악해보고 결국 과거의 수현은 그가 3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믿게 됩니다. 

연아(채서진 역)는 동물원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 돌고래 조련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아의 공연이 있는 날 과거의 수현은 연아의 돌고래 쇼를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고, 현재의 수현도 연아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 현재의 수현은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연아를 만나게 되고 과거의 수현은 미래에서 온 진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과거의 수현은 현재의 수현에게 미래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어보던 중 자신의 여자친구인 연아가 곧 죽는다며 잘 해주라고 하며 또 다시 사라집니다. 과거의 수현은 연아를 살리기 위해 현재의 수현을 다시금 소환하고, 돌아온 현재의 수현은 연아와 헤어지는 방법만이 연아를 살릴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수현은 연아만큼 현재의 딸인 수아도 소중하기 때문에 과거의 수현과 연아가 만나면 수현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인 것이었습니다. 

결국 과거 수현과 연아가 헤어지게 되고 현재의 수현은 이제 과거로 갈 필요가 없게되자 약을 버려버린 후 친구 태호를 만나러 제주도로 갑니다. 하지만 태호는 수현에게 30년만에 갑자기 찾아와 머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고, 현재의 수현은 바뀐 과거로 인해 현재도 조금씩 바뀌고 수아도 사라져버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과거의 수현의 결정으로 인해 현재도 뒤죽박죽 바뀌고..과연 과거와 미래의 수현은 연인인 연아도 살리고, 딸인 수아도 살릴수 있을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Will you be there?)

2. 영화정보

 개봉 : 2016.12.1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드라마

 러닝타임 : 111분

 출연 : 김윤석 (수현 역), 변요한 (젊은 수현 역), 채서진 (젊은 연아 역), 김상호 (태호 역), 안세하 (젊은 태호 역), 박혜수 (수아 역)

3. 후기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기욤뮈소의 동명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Seras-tu là?)를 각색한 한국 영화입니다.

수현이라는 한 남자가 과거로 돌아가 젊었을 때 자신을 마주하고 후회되었던 순간을 바꾸기 위한 로맨스 타임 슬립 영화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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