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미드 범죄스릴러 맨헌트유나바머

1. 줄거리

1978년부터 1995년까지 17년간 잡히지 않고 우편물 폭탄 범죄를 저지른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를 잡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2017년에 방영한 8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

FBI에서 붙여준 별명인 '유나바머(Unabomber)'로 더욱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는 FBI가 18년 동안 5천만달러를 사용하고도 잡지 못한 범죄자입니다.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는 폴란드계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테드'라 불리기도 한 똑똑한 사람입니다.

머리가 좋았던 그는 공부는 잘 했지만 월반한 탓인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16세에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어린 나이에 대학교 생활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겠지만, 대학교에서 헨리머레이 교수가 이끈 미국의 세뇌 프로그램인 MK울트라 실험을 하게 되면서 그에게 더욱 상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MK울트라는 CIA가 비밀리에 진행한 불법 생체실험으로, 드라마를 보면 헨리머레이 교수가 어린 나이에 학교에서 적응하기 쉽지 않은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와 정서적으로 친분을 쌓으며 그의 신념을 잘 들어줍니다.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는 대학교에서 거의 유일하게 재미를 붙인 것이 바로 헨리머레이 교수와 대화를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헨리머레이 교수는 사람들 앞에서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를 멸시하고 굴욕감을 안겨줍니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UC버클리 대학교 조교수로 일하게 되지만 2년 후 사임합니다. 그 후 뚜렷한 직업을 가지지 않고 막노동을 하며 지내다가 1973년 숲속에 오두막을 짓고 들어가 살게 되며, 그 곳에서 그는 기술문명에 의지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것을 택합니다.

1978년부터 독학으로 익혀 만든 폭발물로 산업화와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편물로 폭탄을 보내어 테러를 시작합니다.

FBI는 대학교(University)와 항공사(Airline)에 폭발물(Bomb)을 보내는 시어도어에 유나바머(Unabomber)라는 별명을 붙이게 됩니다.

 

FBI의 프로파일러인 제임스 피츠제럴드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순경이었으나,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프로파일러가 되었습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나바머 전담팀에 합류하며 엄청난 수사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대규모의 인력과 장비가 단 한명 유나바머를 잡기위해 모였는데 유나바머의 흔적조차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모든 사람들이 어설픈 편견과 조직의 폐쇄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유나바머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부임한 제임스는 새로운 시각과 '법 언어학'이라는 것으로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법 언어학'으로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가 가족들에게 쓴 편지와 유나바머가 쓴 '산업사회와 그 미래'라는 선언문을 비교대조하여 유나바머를 잡게 됩니다. 유나바머의 선언문 '산업사회와 그 미래'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그것을 읽은 유나바머의 동생 데이비드가 본인의 형의 문체와 비슷하다고 신고를 하게 되며 유나바머를 체포하게 됩니다.

가족이 신고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후 FBI에게 받은 현상금도 대부분 피해자 유가족에게 나눠주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실제 스토리이기 때문에 보는 내내 더 흥미진진 했습니다.

현재 가석방 없는 8번의 종신형을 받은 유나바머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맨헌트 유나바머

 

2. 영화정보

 - 편성 : 미국 Discovery Channel 2017.08.01. ~ 2017.09.12, 8부작

 - 출연 : 샘 워딩턴, 폴 베타니, 제레미 봅, 케이샤 캐슬 휴즈, 린 콜린스, 크리스 노스 등 

 

3. 후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미국 폭탄마 시어도어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으며, 평소 범죄 스릴러,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