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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39

애틋한 과거로의 여행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 줄거리 2015년 현재의 의사인 한수현(김윤석 역)은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가기 직전 지금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안되는 어느 아이를 살려줍니다. 그렇게 아이의 치료를 마치고 쉬던 수현에게 아이의 할아버지는 감사 인사를 하며 원하는 소원이 있냐고 묻습니다. 그에 수현은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대답하고, 아이의 할아버지에게 의문의 금빛의 알약 10개를 받게 됩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은 어느 날 약을 하나 먹고 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한 청년이 수현을 깨우고 있습니다. 현재의 수현은 부산진역 어느 공중전화부스였고 그 청년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랍니다. 그는 바로 30년 전의 젊은 한수현(변요한 역)이었던 것입니다. 현재의 한수현이 30년 전으로 시간이.. 2023. 3. 18.
신선한 소재, 눈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감시자들' 1. 줄거리 후드를 깊게 눌러쓴 하윤주(한효주 역)는 어떤 남자를 미행하고 있습니다. 의심스런 남자(설경구 역)은 노약자 좌석에서 일어나다가 지나가던 여자와 부딪히며 신문을 떨어트리고, 지나가던 여성이 투덜거리며 떨어뜨렸던 쇼핑백을 다시 들고 지하철 통로를 지나갑니다. 그 사이 또 다른 남성(정우성 역)이 하윤주의 뒤로 지나갑니다. 지나간 남자는 아주 철저하게 이러저리 숨어다니며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게 행동합니다. 하윤준는 지하철역에서 내리는 그 남성을(설경구 역) 따라 카페까지 미행합니다. 결국 그 남자가 눈치를 채고 하윤주의 테이블로 와서 왜 미행하냐고 추궁합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경찰 내 특수조직인 감시반의 황상준 반장이고, 하윤주는 감시반 요원으로 최종 테스트 중이었던 것입니다. 황상준은.. 2023. 3. 18.
경찰과 검찰의 비리의 향연 영화 '부당거래' 1. 줄거리 아동 연쇄 살인에 모든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또 용의자는 과잉진압으로 죽어버린 상황이라 경찰 입장에선 어떻게든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합니다. 경찰국장(천호진 역)은 능력은 출중하지만 출신이 변변치 않아 경찰대 출신 후배에게도 진급이 밀리는 광수대 최철기 반장(황정민 역)에 이번 사건을 지시합니다. 사건을 신속히 마무리하면 이번 승진 변경과 함께 확실한 빽이 생길 거라고 제안합니다. 사실 국장 입장에서 경찰대 출신이 아닌 최철기 반장을 선택한 건 혹시 문제가 생겨도 꼬리 자르기 쉽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최반장은 비경찰대 출신으로서 열등감과 승진의 욕구, 내부 감찰까지 당하면서 경찰내에서 자리가 위태하던 중 마지막 카드로 생각하며 국장의 제안을 받아들에게 됩니다. 한편 최철기 반장은 .. 2023. 3. 16.
한 순간도 긴장감을 늦출수 없는 영화 '끝까지 간다' 1. 줄거리 서부경찰서 소속 고건수(이선균 역)는 어머니 장례를 치르던 중, 경찰서 감찰이 출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쩔수 없이 장례식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그렇게 한 밤중 경찰서로 이동 중 누군가를 차로 치게 됩니다. 직장은 자신의 비리가 들통나기 직전이고, 어머니 장례식 날 상주 역할도 해야 하는데 이제 사람까지 치게 된 것입니다. 급한데로 시신을 트렁크에 숨기고 다시 운전을 하는데, 운이 다했는지 이번엔 음주단속에 걸리게 됩니다. 음주운전을 의심받고 트렁크도 열기 직전까지 위기가 닥쳤지만 신분조회를 하여 무사히 풀려나게 됩니다. 감찰반이 수색 중이라 차까지 수색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고, 결국 고건수는 어머니의 관속에 시체(이광민)를 숨기는 어이없는 해결법으로 이 위기를 탈출하려 합니다. 그렇게 .. 202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