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언론플레이의 고수이자 부패한 안남시 시장 박성배(황정민 역)는 안남시 재개발 수익을 얻기 위해 조직폭력배 지역유지들과 결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행 중인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이복동생 남편이자 형사인 한도경(정우성 역)에게 검찰측 증인을 제거하라고 지시합니다. 도경은 자신이 정보원으로 부리는 작대기(김원해 역)에게 지시를 하고, 작대기는 증인에게 성매매영상을 빌미로 증인을 포기시킵니다. 그 결과 재판에서 무죄로 판결난 박시장은 기세등등하며 방송인터뷰에서 검찰 비판을 토로합니다. 도경은 수고로 작대기에게 돈을 주려하지만 황반장 후배 문선모(주지훈 역)에게 걸리게 되고 자신에게도 돈을 달라고 도경과 싸우다가 황반장(윤제문 역)이 사고로 죽게 됩니다. 도경은 자신이 살기위해 어쩔수 없이 현장에 있던 작대기에게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리고 도경에게 황반장 살해 건으로 검찰의 조사와 감시가 들어오지만, 정확한 증거가 없어 우야무야 됩니다.
도경에게는 아내가 있었고 사실 병원 치료비로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병원밖에는 검찰차량이 있었고 김차인 검사(곽도원 역)는 도경에게 박성배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다 알고 있으니 살고 싶으면 박성배 시장의 살인 교사한 목소리 증거를 가져오고 합니다. 증거를 가져오지 않을 경우 도경의 불륜을 치료중인 아내에게 보내버린다고 협박하여 어쩔수 없이 검찰에 협조하기로 합니다.
도경은 김차인 검사 측의 협박으로 인해 박 시장 밑에서 당장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 후배인 선모를 대신하여 보내게 됩니다.
김차인 검사는 윗선으로부터 박성배 시장 조사를 멈추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작대기는 제 정신을 차린듯 도경 앞에서 도경이 한일을 경찰에 폭로한다고 도경을 협박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박성배 시장의 재개발 설명회 반대파에 심어놓은 조폭이 깽판치는 자작극을 통해 또 다시 여론몰이를 합니다.
박시장은 반대파에 심어놓은 조폭을 부르고 그만 빠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거절하는 조폭을 차로 치어 죽이는 선모는 점차 박시장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선모도 점점 박시장의 신임을 얻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황반장 사건 현장검증에서 선모는 도경이 박시장의 뒷조사를 하는 김차인 검찰 측과 만나는 사실을 알고 박시장에게 보고해야겠다 말합니다. 도경은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박시장의 자금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조사하는 김차인 검사는 박시장의 부하인 은충호 실장(김종수 역)에 조사 중 마약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은실장은 검사조사를 받게 되지만 조사를 마친 은실장을 선모가 달리는 차량에서 밀어버리며 증인을 없애 버립니다. 작대기도 교도소에서 박시장의 지시로 죽여버립니다.
박시장은 도경을 불러내고 도경이 검사와 만나온 것 황반장을 죽인 것도 말을 하며, 더이상의 배신은 용서치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은충호 실장의 장례식에서 박성배 시장과 장례식에 온 김차인 검사 만나게 됩니다. 박성배 시장은 김차인 검사에게 검찰총장까지 만들어 주겠다며 유혹하지만, 이를 몰래 녹음한 김 검사는 녹취본을 증거로 기소하겠다 협박합니다. 반면 도경은 선모를 염려해 박시장을 떠나라고 하지만, 이미 박시장의 심복이 된 선모는 도경의 말을 무시하고, 서로 다투다가 의도치 않게 사고로 도경이 선모를 총으로 쏴 죽이게 됩니다. 과연 이 장례식장에서의 박성배 시장과 김차인 검사, 그리고 한도경 형사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요.
2. 영화정보
개봉 : 2016.9.28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범죄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김성수
출연 : 정우성 (한도경 역), 황정민 (박성배 역), 주지훈 (문선모 역), 곽도원 (김차인 역), 정만식 (도창학 역), 윤지혜 (차승미 역)
3. 후기
영화가 다소 잔인한 장면이 많고 개봉 당시 안 좋은 평가가 많아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이 대선 후보인 이재명을 모티브로 했다는 설이 많았고, 성남시장인 이재명과 안남시장인 박성배이라는 도시 이름 유사성, 재개발 수익 착취 등 유사한 내용이 다소 많아 후에 알게 모르게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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